그분 털"야 쥐구멍에도 볕뜰 날 있다잖아.""맞아. 그래서 그 쥐새끼집이 훤해져서 못 숨고 잡혔잖아." "말이나 되는 소리하고, 근데 이거 내 머리카락 아닌데.""걍 먹어." "에이 밥맛 떨어져. 여기요. 사장님." "야야, 실수인데 차라리 일어나자. 그리고 입맛 떨어진다는 그분 털보단 낫잖아.""아픈 데 그만 건드려." 시별놈아 "명섭이 이 별난 놈아! 저 별이 무슨 별이냐? ""별 볼일 없어. 이 시별놈아!" 꼰대짓 " 야 그 노래 기억나냐? 눈물로 쓴 편지라는 노래.""언뜻." "가사가 눈물로 쓴 편지는 어쩌구 저쩌구. 근데 눈물로 쓰면 아침에 찢어버릴 가능성이 농후해. 일종의 이불킥이지. 감정으로 쓰면 안 되고 이성으로 써야지.""너는 낭만이 없어. 돈만 알지." "그런 넌 친구한테 꼰대짓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