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史 5

무리지지리(無理之至理), 불연지대연(不然之大然)

탄허스님 말씀 中에 이런 대목이 있지요. 지무생사(知無生死)는 생사가 없는 것을 이치적으로 아는 것이고, 체무생사(體無生死)는 생사 없는 것을 깨닫는 것이요. 계무생사(契無生死)는 생사 없는 것에 연을 맺는 것이고, 용무생사(用無生死)는 생사가 없는 것을 마음으로 새겨서 남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위 가르침을 자신의 여여(如如)로 만들면, 궁극적으로 원효대사의 '금강삼매경론' 중에 한 대목인 무리지지리(無理之至理)는 이치 없는 것이 지극히 이치고, 불연지대연(不然之大然)은 그렇지 않은 것이 크게 그렇다. 라는 가르침에도 도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관심史 2024.01.23

초점의제: 시민사회 - 안정의 시대는 끝났다. 우리는 다가올 위험에 대비하고 있나요? 2024. 1. 11

Peter Giger - Agenda Contributor Skills and experience Peter Giger has extensive experience in insurance and reinsurance, including in areas of finance, risk, strategy, underwriting and regulatory management. Prior to being appointed as Zurich’s Group Chief Risk Officer and member of th www.weforum.org 피터 기거(Peter Giger) 취리히 보험그룹 최고 위험 책임자(Group Chief Risk Officer, Zurich Insurance Group) World ..

관심史 2024.01.13

'신념'을 가볍게 말해보면 / 신명섭

과연 내가 그간 여러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감에 대해 어떻게 느껴왔는가를 르완다 내전 중에 벌어진 후투족에 의한 후투족 중도파와 투치족들의 대학살에 관한 시사주간지의 기사와 사진 보고, 예민한 시절의 쓴 당시 메모에 의미를 다시 두기로 하고 다시금 아래에 적어 본다. 『부식 되어 고철에 가까워 보였던 구 소련제 AK-47 소총에는 원래 있던 어깨 끈 대신 아기 기저귀 같은 때 묻은 헝겁이 묶어져 마른 어깨에 걸쳐있었다. 이 총의 주인인 한 '네이티브 아프리칸' 반군의 검고 깊은 눈엔 신념이 가득 차보여 그의 부모, 형제, 친구 등 그만의 신념의 테두리 밖에 머무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또한 이 테두리 안은 절단한 사람머리를 나무탁자 위에 올려놓고 미소짓게 하거나, 죽은 적의 몸에서 내장..

관심史 2023.12.07

'카틴 학살' 그리고 추모곡 "Katyn Epitaph"

안제이 파누프닉 경의 카틴 학살 추모곡 '카틴 비문' ​ Sir Andrzej Panufnik의 "Katyn Epitaph"는 1940년 4월부터 5월까지 소련 의해 카틴 숲에서 학살된 폴란드 국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작곡된 작품입니다. 이 곡은 1967년에 작곡되었으며, 1976년 런던에서 초연되었습니다. ​ 파누프닉 경은 이 곡을 작곡하기 위해 카틴 학살의 생존자들과 가족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문서를 조사했습니다. 그는 그들의 증언과 기록을 통해 카틴 학살의 참혹함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이 곡은 1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7분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곡은 처음에는 조용한 분위기로 시작되지만, 점차 강렬한 분위기로 발전하다 장렬한 끝을 맺는 데, 이는 카틴 학살의 참혹함과..

관심史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