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스님 말씀 中에 이런 대목이 있지요. 지무생사(知無生死)는 생사가 없는 것을 이치적으로 아는 것이고, 체무생사(體無生死)는 생사 없는 것을 깨닫는 것이요. 계무생사(契無生死)는 생사 없는 것에 연을 맺는 것이고, 용무생사(用無生死)는 생사가 없는 것을 마음으로 새겨서 남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위 가르침을 자신의 여여(如如)로 만들면, 궁극적으로 원효대사의 '금강삼매경론' 중에 한 대목인 무리지지리(無理之至理)는 이치 없는 것이 지극히 이치고, 불연지대연(不然之大然)은 그렇지 않은 것이 크게 그렇다. 라는 가르침에도 도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